2008/08/13 17:11

공부할 땐 필수품, 코끼리색연필 STAEDTLER : )

고등학교 때부터 스테들러 색연필 정말 좋아하고 있어요.
지금도 계속 사용하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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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에 이 색연필 쓰시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정말 맘에 드는 면이 한두군데가 아니에요 ^^

요새는 형광색 코끼리색연필에 팍- 꽂혔답니다.
형광펜으로 칠하면 너무 눈부셔서 보기 힘들 때 있잖아요. 그런 곳에 그만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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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올린 사진보다는 조금 더 얇고, 삼각형 모양이에요.
새걸 올려드려야 하는데 *-_-* 색연필이 아주 남루합니다.......아....10cm도 안 되겠어요
아껴쓰나보다 생각해주세요 ㅎㅎㅎ

다른 색연필이랑 써보면 필기감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이거 쓰다가 갑자기 싼 색연필로 그으면 색연필에 뭔가 걸리는 기분이에요

공부하다 잠이 오고 집중이 안 될때.. 심심할 때.. 색연필을 깎으면 정신도 집중되는 기분이구요
유난히 잘 깎였을 때는 색연필을 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합니다 ㅎㅎ
스테들러 전용 연필깎기도 시중에 팔지만, 제가 별도로 연필깎이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요^^

달각달각 달각달각 얘네들끼리 부딪히는 소리도 꽤 들을 만 하구요


하지만 이녀석들..색연필이기 때문에 코팅지에 잘 안먹는다는 게 단점이죠
코팅지 앞에서는 할 수 없이 형광펜을 꺼내 들 수밖에 없습니다.ㅎㅎ
그것도 안되면 할수없이 볼펜이죠

가격이 1500원 정도로 비싼 편이라 한 번에 여러 개를 사면 출혈이 좀 크긴 하지만요
색연필이 볼펜처럼 계속 꺼내서 줄치는 게 아닌지라 못 써도 반 년은 쓰더라구요.

땅에 떨어뜨려도 잘 곯지도 않고.. 잃어버리지만 않으면 제 값은 톡톡히 하는 것 같습니다 ^^
국내브랜드 동*에서 이거랑 비슷하게 나무색연필을 만들긴 했는데요,
가격이 절반 정도이긴 하지만, 필기감에서 차이도 많이 나고 무엇보다 색연필의 굳기가 많이 약했습니다.
제가 좀 세게 그어대는 편인지는 모르겠지만 뚝뚝 잘 부러지고, 땅에 몇 번 떨구면 벌써 곯아있더라구요.

아무튼 코끼리 색연필 참 맘에 듭니다.


근데.. 위에 색연필 사진 잘 찍지 않았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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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3 12:58

여름엔 맨밥보다는 초밥! 유부초밥 & 주먹밥

정말 더운 여름이에요. 더워라 더워라..
아침마다 일어나면 당장 씻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어요 ㅎㅎ
다들 더워서 입맛도 없어지고 말이에요. 물론 저는 입맛이 넘쳐납니다만 ㅠㅠ 

이런 날엔 밥도 힘든지 금방 상해버리네요. 그래서 여름 도시락은 항상 노심초사죠 ㅎㅎ
그래서 오늘은 더위에도 한나절 정도는 끄떡없는 초밥 얘기를 할까 해요.

<만들 때는 꼭 정신이 없어서 과정샷을 찍을 생각을 못하네요. 완성샷은 있으니 양해를..^^^
또 이게 너무 쉬우니까 사실 과정샷이라는게 꼭 필요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이게 그러니까.. 시작하죠*-_-*>

1.
초밥은, 말그대로 밥에 초대리를 섞은 것이죠.

은 평소보다 약간 고슬고슬하게 하세요. 질면 만들 때도 좋지 않고 식감도 영 별로인 것 같아요 ㅎㅎ
전 평소에는 어릴 때 큰달 작은달 세던 그 뼈까지 물을 잡는데요, 초밥할 때는 손가락 사이까지만 들어오게 해요
근데 제 손은 좀 통통하니, 스키니하신분들은 조절하세요ㅎㅎ
그리고 초대리는, 식초:설탕:소금 = 3:2:1 의 비율로 은근한 불에 끓이고 다시마를 넣고 식히는 것이죠.

밥에 초대리를 풀고 주걱으로 밥을 퍼서 흔들면서 잘 섞어주세요.
알알이 느낌으로 밥의 뜨거운 김이 좀 빠져나오게 한다는 느낌으로요 !
섞으면서 통깨를 넣어도 좋구요.

초밥은 활용도가 높아요. 초밥에도 쓰이지만 김밥, 주먹밥에도 다 같이 쓸 수 있죠.
그냥 밥으로 만 김밥보다 초밥으로 만 김밥이 상하지도 않고 맛도 더 좋답니다 ^^
주먹밥에도 초대리를 이용하면 간맞추기도 훨씬 쉬워요.

근데 초대리는 끓여서 식히는 게 너무 귀찮아요.. -_-
귀찮거나 급하실 때는 밥을 넓은 데에 풀고 비율대로 섞은 식초+설탕+소금을 뿌리면서 밥을 섞어도 괜찮아요.
그러고보면 전 거의 항상 귀찮은가봅니다!! ㅎㅎ

그리고 유부초밥은 요즘 조미되서 나온 걸 많이 사용하니까요,
거기에 들어있는 소스를 사용하면 초대리의 압박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기도 해요 하하하!

2.
초밥이 상하는 걸 어느 정도 막아주기는 하지만요, 재료들도 신경을 써줘야 해요.
참기름을 넣으면 고소한 게 참 맛있지만, 공기랑 닿으면 금방 상하니까 안 넣는게 좋아요.
그리고 쉬 상하는 음식의 대표격인 시금치도 피하시구요.
그 외에 당근 등등 재료들도 기름없이 불에 살짝씩 대는 것이 상하는 걸 막아줄거에요!

3.
이제 초밥도 됐으니 유부초밥이나 주먹밥이나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음식은 정성이라고, 작게작게 이것저것 많이 썰어서 넣을수록 맛있어요.
전 항상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총동원해요!

주로 쓰이는 것들이, 계란, 당근, 햄, 깻잎, 깨, 김 등등이에요.
써놓고나니 김밥재료랑 다를 게 없네요. 뭐, 다 거기서 거긴 음식이니까요 ㅎㅎㅎ

계란은 얇게 부쳐서 작게작게 썰어내도 좋고, 스크램블을 하신 후에 칼로 난도질을 하셔도 좋아요.
어쨌든 작게작게 썰어주세요.ㅎㅎ 부칠 때 소금은 반꼬집 정도.

당근은 작게 썰어서 팬에서 살짝만 익혀주세요.

햄은 구울 때 냄새가 너무 좋아요.
꼭 김밥 할 때가 아니더라도, 햄이 많이 필요하지 않으신 분들은 김밥햄 사서 쓰세요. 양이 적어서 싸잖아요.ㅎㅎ

깻잎도 잘게잘게 썰어주세요. 이러면 주방에 깻잎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진동진동~ 너무 좋아요 ㅎㅎ

김은 손으로 바스락바스락 부숴서 넣어요. 김이 눅눅해서 바스락이 잘 되지 않을 때는 불에 잠시 구워주세요!
또는
길게 잘라놨다가 마지막에 데코레이션으로 둘러주기도 합니다. 저는 이게 더 맘에 들어요. 완성샷 보시면 ^^

이제 그 재료들을 주걱으로 섞어섞어~ 섞어섞어~ 주세요
섞고 나서 손으로 조물조물해서 만들어야 하는데, 섞을 때까지 손으로 하면 떡이 되는 기분 같아서요..ㅋㅋ

이제 손으로 뭉쳐서 만들 차롄데요. 맨손으로 밥을 집으면 온통 손에 밥알이 끈적끈적해서 만들기가 힘들어요.
작은 그릇에 초대리를 담아서 손가락 끝에 묻혀가면서 하시면 밥알이 묻지도 않고 좋아요 ^^


주먹밥을 하실 분은요,
동글동글하니 뭉쳐서 김을 둘러주시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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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초밥을 하실 분은요,

조미유부초밥에 보면 유부 물이 있어요. 그걸 버리지 마시고 밥에 같이 섞으면 훨씬 맛있답니다.
유부에 물기를 짜고나서 그 안에 밥을 채우는데요,
유부에 물기를 너무 다 짜내버리면 먹을 때 퍽퍽하니까 너무 세게 짜지는 마세요^^
 
그리고 유부를 벌리고 그 안에 밥을 넣을 때는, 힘 조절을 잘못하면 유부가 찢어져요!
힘자랑 하지 말고 조심조심하시구요

유부가 밥 채우기 전 생긴건 똑같지만, 밥 모양을 잡지 않고 넣으면 모양이 이상해져요
왼손에 유부 벌려서 잘 잡으시고 모양 잡으면서 밥 예쁘게 넣어주세요.

그러고나서 마지막으로, 위에 주먹밥처럼 김을 잘라서 둘러줍니다!
김은 원래 잘 붙는 성질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냥 잘라서 둘러주시기만해도, 유부 겉의 물기랑 잘 만나서 떨어지지 않고 잘 있는답니다.

주먹밥은 아침에 급하게 하느라 사진이 좀 허접한데요, 유부초밥은 도시락 싸간다고 예쁘게 한 날이었어요.
만들고 바로 찍을걸, 먹을 때 찍으려니까 사진이 예쁘지가 않네요.
뚜껑에 눌려서 밥이 눌린 것 같이 나왔는데, 밑에 것들은 안그렇답니다 ㅠㅠ
이거 보시고 더 예쁘게 만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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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초밥 완성 샷이에요 ! ^^
모양은 이래도 아주 맛있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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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2 23:33

[금정돼지국밥] 부산의 힘

글을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갑자기 먹고 싶어진 돼지국밥으로 결정했습니다 ㅎㅎ

정말 이열치열이라고 이 더위에 돼지국밥이 생각이 나다니... 뭐.. 맛있으니깐요!! ^^

경상도 사시는 분들에게는 이걸 뭘 포스팅이라고 올리고 앉았나 싶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부산에 왔다갔다 한지가 갓 1년이 넘었지만, 국밥집.. 정말 많이 봤거든요.

하지만 저도 부산에 가보기 전에는 돼지국밥의 정체를 알지 못했습니다.
서울엔 설렁탕이나 순대국밥이나, 소머리국밥이 많잖아요.
부산 사람인 남친도 첨에는 돼지국밥을 모른다는 걸 더 의아하게 생각하더군요 ㅎㅎ

돼지국밥을 많이 먹어봤지만, 그 중에서 제일 맛있었던 곳으로 소개하려고 해요.
부산대학교 근처에 있는 [금정돼지국밥]입니다. 그 주변에서는 제법 유명한 곳이라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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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는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그렇게 맛있을 수 없답니다.
양도 무지 많아요. 멀리 보이는 그릇의 깊이..ㅎㅎ
배가 엄청 고플 때나 술 마신 다음날이나 항상 OK!!
가격도 완전 훈훈한 것이 3,500원!!!
저렇게 둘이 먹고 만원을 내면 3천원을 거슬러 준다니.. 정말 감동을 받았죠 ㅎㅎ

국밥이 나오면 거기에 새우젓과 부추무침을 넣고 입에 착착 붙게 간을 합니다.
다른 건 설렁탕이나 순대국밥과 비슷한 것 같은데, 부추무침을 잔뜩 넣어 먹는다는 게 국밥의 특징이에요.
국밥 처음에 먹을 때는 부끄러워서 부추를 조금만 넣었는데, 이제는 최대한 넣어요 최대한...ㅋㅋㅋ
그땐 남친을 만난 지 얼마 안 됐을 때라 그런 걸수도 있겠어요..*-_-*
anyway, 쌀국수엔 숙주, 국밥엔 부추무침!
고기도 얼마나 많은지 수저를 뜰 때마다 계속 고기에요. 고기. 고기. 또 고기
밥이랑 떠먹고, 새우젓에 찍어먹고. 고기. 고기. 아..ㅎㅎㅎㅎ

깍뚜기 고추 등등과 먹다보면 한그릇 금세 뚝딱!
먹고 나면 항상 배가 터질 것 같아요..ㅎㅎㅎ

사진 한 장 놓고 국밥 생각하면서 쓰고 있으니까 정말 먹고 싶어 지네요. 꼴깍

가는 길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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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네모가 부산대학교 정문있는데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길따라 쭉 오다 보면 맥도날드가 보여요. 맥도날드가 있는 건물이 금원타워입니다.
오션플라자와 금원타워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서 조금만 걸어가면 오른쪽에 보여요
빨간 간판에 찌글찌글한 흰 글씨로 [금정돼지국밥]이라고 쓰인 집이 있습니다.
가게가 상당히 작고 좁아요. 눈 크게 뜨고 찾으세요
 

저도 다음에 부대 갈 땐 또 먹어야겠어요. 으으음 ㅎㅎ
그럼 Good n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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